안녕하세요! 배드민턴 선수인 아들의 경기를 따라 여행하는 Olderginie입니다.
오늘은 다음날 결승전을 앞두고 아들의 원기를 충전시켜 주기 위해 방문한 소고기 맛집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결승전에서 반드시 아들이 '승'하나를 책임져주어야 하기 때문에 소진된 원기도 충전시킬 겸 단백질이 풍부하고 기력 회복에 최고인 소고기를 먹이기로 했습니다.
제 반려견도 함께 할 수 있는 식당으로 찾아보라고 미션을 주니 바로 찾아주어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예약도 마쳤다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토종 명품 참숯 화로구이' 식당을 찾았습니다.
1. 익산 토종 명품 참숯 화로구이의 첫인상과 쾌적한 환경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상당히 큰 규모의 식당의 외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차 공간은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는 식당 앞 도로에 주차가 가능하고 뒤편에도 공용주차장이 있었습니다. 벌써 인근에 도착하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참숯 향이 벌써부터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특히 반려견이 동반했음에도 전혀 눈치를 주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하라고 룸으로 예약해 주신 세심한 배려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끔 반려견이 있다고 미리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 간격이 좁거나 불편한 장소로 안내해 주어 불편하고 불쾌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곳은 매장이 무척 청결하고 환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쾌적함 그 자체였습니다. 덕분에 반려견도 낯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얌전하게 머무르며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주소 : 전북 익산이 무왕로 23길 18 1층
· 영업 시간 : 매일 11:00-23:00
·전화번호 : 0507-1383-0148
· 주차 정보 : 점심, 저녁 시간에는 식당 앞 도로 주차 가능, 만차시 뒤편 공용주차장 이용 가능
2. 눈과 입이 즐거운 다채로운 메뉴 구성
자리에 앉아 메뉴판으로 살펴보니 한우 구이용부터 돼지고기, 그리고 알찬 식사류까지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한우 구이류 :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채끝, 치마살 등 최고급 부위들이 가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꽃등심, 상등심, 특수부위 모듬, 한우 차돌박이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 돼지고기 구이류 : 소고기뿐만 아니라 양념돼지왕갈비, 생삼겹살, 생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돼지고기 마니아들을 위한 메뉴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부위를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명품스페셜'이나 '토종 커플 세트' 같은 세트 메뉴도 매력적이었습니다.
· 점심 및 식사류 : 능이 왕갈비탕, 얼큰 소내장탕, 한우육회비빔밥 등 식사 메뉴도 탄탄하여 점심시간에 방문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이날 아들의 기력 보충이 최우선 목적이었기 때문에 마블링이 예술인 특수부위모듬과 육사시미를 주문했습니다. 붉은 선홍빛 고기 위에 그려진 마블링을 보니 고기의 품질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었습니다.
3. 참숯 화로 위에서 펼쳐지는 진정한 소고기의 맛
특수 부위모듬을 화로에 굽기 전에 같이 주문한 육사시미를 먼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곳 육사시미의 특징은 고기의 두께와 썰어낸 결이 완벽하다는 점입니다. 너무 얇지도, 너무 두껍지도 않게 썰려있어 씹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목 넘김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뒷맛 덕분에 소고기 본연의 진한 향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제공된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매콤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어서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참숯 화로'에 특수부위모듬을 구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고기는 어떤 불에 굽느냐에 따라 육즙과 풍미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화력 좋은 참숯이 들어오니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불판과 숯불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고기가 타지 않고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으며 익어갔습니다.
잘 익은 소고기 한 점을 아무런 소스 없이 먼저 입에 넣어보았습니다. 씹는 순간 입안 가득 고소한 육즙이 팡팡 터지며 부드럽게 녹아내렸습니다. 참숯 향이 고기 속까지 은은하게 배어있어 잡내는 전혀 없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올라왔습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곁들임 찬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손맛이 깊어 고기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었습니다. 소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다가 새콤달콤한 장아찌나 그 외 반찬들과 곁들여 먹으니 질릴 틈 없이 계속 젓가락질을 하였습니다.
4. 고기 뒤에 즐기는 완벽한 후식 식사
소고기를 배부르게 먹은 후에도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후식 식사입니다. 이곳은 후식 메뉴도 깔끔하게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가 일품인 물냉면은 고기와 함께 싸 먹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제 아들은 물냉면도 먹고 공깃밥을 주문해서 고기와 함께 된장찌개와 함께 먹기도 했습니다.
5. 반려견 동반 식당으로서의 최고의 편안함
체력 보충도 중요했지만 이번 식사에서 유독 기억에 남고 편안했던 이유는 역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반려견을 두고 식사를 하면 마음이 급해져서 허겁지겁 먹고 일어나기 일쑤인데, 옆자리에서 캐리어 속에 앉아 함께 식사를 하는 반려견과 함께 하니 마음이 너무나 평온했습니다.
매장 구조나 테이블 배치가 독립적이었고 룸으로 안내를 해주시어 주변 손님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고 저희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맛, 서비스, 그리고 반려견을 위한 배려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마무리 : 승리의 기운을 가득 충전해 준 식사
익산 토종 명품 참숯 화로구이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외식 그 이상이었습니다. 결승전을 앞둔 아들에게는 든든한 신체적 에너지와 가족들의 응원이 늘 함께 한다는 정신적 에너지를 가득 채워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반려견까지 동석하여 온 가족이 완벽하게 체력 보충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음식의 맛부터 매장의 편안함,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곳이라 다음에 익산에 방문하게 되면 또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이날의 좋은 에너지 보충 때문이었는지 아들이 속한 팀은 작년에 이어 이 대회 단체전 2연패의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익산 편을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서울의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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