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익산 맛집]우연히 찾은 인생 곰탕, '진국할매집곰탕'솔직 후기

by olderginie 2026. 5. 22.

안녕하세요! 배드민턴 선수인 아들의 경기를 따라 여행하는 Olderginie입니다. 이번에는 우연히 찾은 식당이었는데 인상이 깊었던 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날은 아들이 속한 팀이 16강부터 시작하여 4강전을 가볍게 승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던 날입니다. 다른 부모님들과 함께 기뻐하며 자축을 했고 오후부터는 개인전이 시작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체육관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자 지나면서 눈에 보였던 곰탕집을 찾아갔습니다. 큰 기대 없이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자고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너무 기억에 남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익산CC 근처에 위치한 '진국할매집곰탕(익산직영점)'입니다.
 

진국할매집곰탕의 전경

 

1. 4대를 이어온 70년 전통의 깊은 손맛 : 방문 정보 안내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커다란 간판이었습니다. "4대를 이어온 1982년" 그리고 "70년 전통의 4대를 이어온 진한 국물의 비결"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있었습니다. 1982년부터 본격적인 간판을 걸고 운영을 하셨는지 다른 곳에서부터 이어온 손맛의 비결인지는 가늠할 수 없었지만, 외관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맘에 들었습니다.
간판에는 사장님의 경영 철학이 담긴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약을 달이듯 끓여내는 정성에 있습니다."
음식을 단순히 한 끼 식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손님들에게 건강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곰탕을 끓여내신다는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21:00
· 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무왕로 1450(팔봉동)
· 전화번호 : 063-833-8218
· 주차 : 가게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2. 깔끔하고 직관적인 메뉴 구성

 
실내로 들어서니 정겨우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메뉴판은 군더더기 없이 진국할매집곰탕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모듬수육/꼬리찜 : 술안주나 가족 외식용으로 든든하게 즐기기 좋은 요리 메뉴
· 양곰탕/꼬리곰탕/일반곰탕 : 식사로 가볍고 빠르지만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

진국 할매집 곰탕의 메뉴판

 
저희 일행은 곰탕과 얼큰이 곰탕을 나누어 주문했습니다. 응원하느라 힘들었던 부모님들은 가볍지만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3. 보약을 먹는 듯한 진한 국물과 야들야들한 고기

 

진국 할매집 곰탕집의 상세한 음식 안내 사진

 
주문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곰탕이 서빙되었습니다. 저는 얼큰이 곰탕을 주문했는데 첫인상은 상당히 매워 보였지만, 숟가락으로 국물을 한 입 떠먹는 순간 경기를 보면서 받았던 조금의 스트레스도 남기지 않고 날려버리는 깔끔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입안을 감쌌습니다. 그러면서도 곰탕의 깊고 묵직한 풍미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얼큰이 곰탕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체인점 곰탕은 조미료 맛이 강하거나 입술이 끈적거릴 정도로 인위적인 진함을 흉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익산 진국할매집곰탕의 국물은 달랐습니다. 정말 간판에 적힌 대로 '보약을 달이듯'오랜 시간 뼈와 고기를 고아내어 우려낸 순수하고 정직한 맛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구수함의 깊이가 남달라 어떤 첨가제를 넣지 않아도 얼큰함과 진한 국물의 맛이 훌륭했습니다.
뚝배기 안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도 무척 푸짐했습니다. 얇 썰린 고기는 전혀 퍽퍽하지 않고 씹을 때마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껴졌습니다. 잡내에 예민한 다른 부모님도 국물이 정말 진하고 깔끔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4. 국밥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밑반찬

 
곰탕이나 설렁탕 같은 국밥집에서 메인 메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밑반찬입니다. 아무리 국물이 훌륭해도 김치와 섞박지 등이 맛이 없으면 뭔가 한 부분이 빠진 느낌이 듭니다.
이곳의 김치와 섞박지는 적당히 잘 익어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시원하면서도 매콤한 감칠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매콤한 곰탕 국물에 밥을 말아 한 숟가락 먹고 석박지 한 입을 먹으면 얼큰함과 매콤 새콤함의 조화가 계속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했습니다.
 

5. 글을 마치며 : 승리의 기운을 돋워준 최고의 한 끼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기대 이상의 훌륭한 음식을 만나는 것은 여행이나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최고의 소소한 행복 중 하나입니다.
익산 CC나 익산 종합운동장 부근에서 식사를 하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진국할매집곰탕'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일행이 들어갔을 때는 다른 팀의 선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식사를 마칠 무렵에 또 다른선수들이 식사를 하입기 위해 식당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저는 우연히 이용하게 되었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고 식사 시간이 오래 소요되지 않는 그런 식사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익산에서 제대로 된 깊은 국물의 진수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정성을 다해 끓여내는 '진국할매집곰탕'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얼큰함과 진함으로 채워진 저의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줄 아이스크림 무료서비스도 있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이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 또 익산을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진국할매집곰탕'집도 꼭 방문해야할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여러분도  '진국할매집곰탕' 집의 음식을 맛볼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식사 후 즐길수 있는 아이스크림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