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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을 알고 함께 국내외 여행하기

세계 배드민턴의 날(World Badminton Day)의 유래와 의의

by olderginie 2026. 7. 7.

안녕하세요! 배드민턴 선수인 아들의 경기를 따라 여행하며 정보를 전달하는 Olderginie입니다.
오늘은 세계 배드민턴 연맹이 세계배드민턴의 날로 지정한 7월 5일은 왜 그 날짜로 지정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유래와 의의가 있는지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SNS 등을 보면 세계 유명 배드민턴 선수들이 세계 배드민턴의 날을 기념하며 본인들이 어떻게 배드민턴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등의 기록들을 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왜 세계 배드민턴의 날을 지정하고 기념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엄청난 스피드와 몰입감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동호인과 팬을 보유한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배드민턴만을 위한 공식적인 기념일이 없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Badminton World Federation)은 배드민턴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전 세계적인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7월 5일을 '세계 배드민턴의 날(World Badminton Day)'로 지정하여 선포했습니다.
 

세계 배드민턴의 날을 축하하는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출처 : BWF앱

 

1. 왜 7월 5일일까? 세계 배드민턴의 날 탄생 배경

 
세계 배드민턴의 날이 7월 5일로 지정된 것은 배드민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날을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90여 년 전인 1934년 7월 5일, 현재 BWF의 전신인 국제배드민턴연맹(IBF, International Badminton Federation)이 공식적으로 창립되었습니다.
창립 당시에는 캐나다, 덴마크,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 9개 회원국으로 단출하게 시작했으나,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날 전 세계 20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거대한 국제기구로 성장했습니다.
BWF회장인 폴 에릭 호이어(Poul-Erik Hoyer)는 "세계 배드민턴의 날은 우리 스포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소중한 통로"라며, "1934년 연맹 창립일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배드민턴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제정 취지를 밝혔습니다. 즉, 7월 5일은 배드민턴이 현대적인 조직력을 갖추고 글로벌 스포츠로 도약하기 시작한 '생일'과도 같은 날입니다.
 

2. 세계 배드민턴의 날의 핵심 목적과 BWF의 비전

 
BWF가 이 기념일을 제정하고 매년 대대적인 축제를 이끄는 데에는 크게 세 가지 핵심 목적이 있습니다.
 

1) 첫째, 전 세계적인 참여 유도와 저변 확대

 
배드민턴은 라켓과 셔틀콕만 있으면 마당, 공원, 체육관 등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BWF는 이 날을 통해 평소 배드민턴을 접해보지 못했던 소외 계층이나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라켓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2) 둘째, 포용성과 다양성의 실현

 
배드민턴은 성별, 나이,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스포츠입니다.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배드민턴(Para-Badminton) 역시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어있습니다. BWF는 세계 배드민턴의 날을 맞아 전 세계 모든 커뮤니티가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셋째, 에어배드민턴(AirBadminton)의 활성화

 
실내 스포츠라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BWF는 야외용 배드민턴인 '에어배드민턴'과 전용 셔틀콕인 '에어셔틀(AirShuttle)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에어배드민턴은 해변, 공원, 길거리 등 어디서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세계 배드민턴의 날 행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 전 세계가 축제처럼 즐기는 '배드민턴의 날' 이벤트 유형

 
매년 7월 5일이 되면 세계 각국의 배드민턴 협회, 클럽, 학교 그리고 스타 선수들이 주도하여 수백 가지의 창의적인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됩니다. 대표적인 축제 참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료 강습회 및 오픈 데이(Open Days) 

 
전 세계 수많은 사설 클럽과 공공 체육관이 이날 하루 동안 코트를 무료로 개방하거나, 초보자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합니다.
 

2) 기부 및 자선 토너먼트

 
참가비를 모아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배드민턴 용품을 기보하는 따뜻한 취지의 대회가 열립니다.
 

3) 플래시몹 및 길거리 에어배드민턴

 
유동 인구가 많은 광장이나 해변에서 음악에 맞춰 배드민턴 릴레이를 하거나 에어배드민턴 매치를 벌여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4) 온라인 챌린지(#WorldBadmintonDay)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셔틀콕 리프팅 영상이나 랠리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며 디지털 공간에서도 축제를 이어갑니다.
 

4. 동호인이 세계 배드민턴의 날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

 
전문적인 행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이라면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이 날을 기념할 수 있습니다.
 

1) 가족 또는 친구에게 배드민턴 소개해주기

 
평소 운동을 하지않던 지인이나 가족을 데리고 코트에 나가 배드민턴의 재미를 같이 느껴봅니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취미를 선물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기념법은 없습니다.
 

2) 기본기 점검 및 보강 운동하기

 
화려한 기술도 좋지만, 부상 방지를 위해 자신의 스텝이나 백핸드 그립같은 기본기를 차분히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혹은 배드민턴에 꼭 필요한 하체 및 코어 보강 운동 세션을 가지며 스스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용품 정비하기

 
늘 나와 함께 땀흘리는 라켓의 그립을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거트(스트링)의 텐션을 새로 매며 장비에 대한 애착을 높여봅니다.
 

결론 : 셔틀콕으로 연결되는 전 세계의 유대감

 
세계 배드민턴의 날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깃털로 만들어진 작은 셔틀콕 하나가 국경, 인종,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을 얼마나 끈끈하게 연결해 줄 수 있는지 증명하는 날입니다.
 
초속 400km가 넘는 강력한 스매시의 짜릿함부터, 네트를 살짝 넘어가는 헤어핀의 섬세함까지, 배드민턴이 가진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매년 7월 5일만큼은 전 세계 동호인들과 발맞추어 라켓을 쥐고 코트 위를 마음껏 누비며, 배드민턴이 우리 삶에 주는 건강함과 즐거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날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